타지에서 홀로서기가
여전히 어렵고 또 어렵다
요즘
쳐진 어깨로
어찌저찌 하루하루를 버티는데
친구가 걱정스러웠는지
부산을 또 방문해주었다
부산 수영 광안리 바닷가 쪽에
새로 생겼다는 미니펍 MINI PUB
얼로닉 ' ALONIC '
가자가자가보자!
이 날 ' 블랙팬서 '
영화촬영으로 광안리 바닷가 주변이
온통 통제 당하고 있던 날
심신이 지쳐 있어
달달한 대만 망고 맥주 선택
감자튀김이 제일 먼저
짜잔
색다른 신선한 맛에 소스도 최고!
소스 부족할까봐
더 필요하면 이야기 하라며
친절함에 기분도 좋아지고
감자튀김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
너무 깔끔하고
내 입맛에 딱 맞았다
분위기도 좋고
혼자 오는 손님도 꾸준히 있고
얼로닉 이름답게
ALONE + IC = ALONIC
친절하게 맛은 어떤지
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서
한마디 한마디 건네 주신다
다음으로 버섯 요리!
양송이 버섯 구이 였던가
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
토마토소스와 수저로 떠서 먹는데
마냥 행복했다
시켜 본 메뉴 중 제일 좋았다
난 버섯 요리를 매우 사랑하므로
정말 맛있다
모두모두 모아모아
하나로 찍어두기
또 가서 먹고 싶을만큼 맛있고
기분 다 풀려 돌아오는 그 곳
음식 조리해 주시는 분
납치해서
저 맛있는 요리들 매일 먹고 싶다
( 소름 )
둘 다 메뉴를 보니
그냥 일어나기 아쉬워서
안주 추가!
' 크라운 쉬림프 컵 '
그릇 째 한 입에 드시라는데
보기에는 순해보이지만
먹으면 매운 맛이 살살 돈다
조금 얼얼한 감의 맵기인데
매운 거 잘 안 먹는 나도
또 먹고 싶은 맛
새우 맛있다
술이 홀짝홀짝
잘 들어가서
체리향이 도는 술도 선택
검색해보니
린데만스 크릭 이라는 건지
기억이 잘 안난다
상큼하고 마무리하기 딱 좋은 맛
늘 고마운 친구 덕에
또 이렇게 기분좋게
하루를 마무리 한다
얼로닉
위치는 요기!
↓
'[일상] > +함께하는 하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부산 연산동 시청 이자카야 술집 - 긴타로 (0) | 2017.04.08 |
---|---|
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- 씨릴로 'CIRILO' (0) | 2017.01.07 |
경주로 힐링하러 다녀오기:) (0) | 2016.11.20 |
카카오 헤어샵 연산동 M2헤어스토리:) (0) | 2016.11.19 |
명절 날 대전 둔산 이태리국시 (0) | 2016.09.1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