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[일상]/+나와 고양이

부산 서면 정훈 동물병원 고양이 진료 :)

 

 

 

새벽 3시에 첫째 고양이가


구역질을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


죽을 듯이 괴로워 하기에

밤을 새고 출근 시간을 늦추어


9시 땡하고 서면 정훈 동물병원으로 향했다.


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


입구에 들어서니


고양이 천국







간략하게 증상설명 후


대기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



그리고 누워있거나 돌아다니는


친화력 짱짱인 냐옹이들.



진료실은 좌측 안쪽에 있고


진료받을때의 사진은 없다.


내 자식 걱정에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..









첫째 요미가 엑스레이를 찍으러 간 동안


다가와서 저렇게 이쁜 포즈를


취해주는 병원 고양이









부산에 지낸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


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


검색을 많이 해봤고


사진 말고도 이 곳에 고양이들이 상당히 많았는데


확실히


고양이 진료 믿음이 가더라.



의사선생님도 보조해주시는 언니분도


성격좋고 잘 웃어주시고 친절하시고


정말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이


설명해주시고 좋더라.









진료받고 난 후


대기좌석에 앉았을 때


요녀석은 비를 감상하느라 도도했다.









우리집 첫째 고양이 요미는


어릴 적부터 허피스를 심하게 앓아서


병원을 자주 간 탓에


(+홍삼 진액을 먹인 내 탓에)


주사도 가루약도 잘 먹는다.


엉덩이 주사는 처음인지라


많이 아플거라 하셨는데 꿈쩍않고 맞더라.


두 분 다 경악하셨지..




비용이 들어가는 검사나 주사같은 경우


불필요하거나 필수라 생각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


며칠 더 지켜보고 와도 괜찮을 것 같다


말씀을 먼저 해주시는 친절함에 감사했다.


나같은 경우는 직장인이라 시간적 여유가 나지 않아서


엑스레이를 바로 찍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 후


엑스레이 3장


구역질 완화되는 주사


처방약 3일


진료비


모두 해서 7만원 대로 나왔다.


엑스레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저렴했다.


영수증을 버린 탓에 기억으로만 되짚어보면


엑스레이 한 장에 만 육칠천원정도 했던 것 같다.









결론둘째를 들인 스트레스


급 구역질에 식사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으로...


슬픔 반


안도감 반


난 너네 둘 친한 줄 알았어.









9시에 일찍 열고


청소하다 말고 바로 진료봐주시고


반려묘 주인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


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리며


대기좌석에서 요 녀석이랑 같이 앉아 대기타다가









이렇게 붙어도 있다가


처방약을 받아들고 집으로 왔다.


진료봐주신 젊은 의사선생님도


배웅 해주시고


두 분 모두


같이 걱정해주시고


무엇보다도


결과가 수술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다.


울 뻔 했다 걱정으로 밤을 새다 와서 더더욱.


아프지마 요미야.









머리와 눈이 굉장히 큰


호박같이 생긴 아이는 사진 속에 없으나


내 스타일 이라 또 보고싶다.


챙겨 온 명함도 올려본다.


나처럼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


병원선택이 어려우신 분들은


부산 서면에 정훈 동물병원으로


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올려본다.


영업은 연중무휴라고 되어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.


평일은 9시 - 21시


일요일은 9시 -17시


라고 하나


방문 전 연락을 해보는 게 제일 좋겠다.



위치는 요기!





지도 크게 보기
2017.1.7 | 지도 크게 보기 ©  NAVER Corp.


'[일상] > +나와 고양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자장자장  (0) 2016.06.30
혼이 난 요미  (0) 2016.06.27
아침인사  (0) 2016.05.15